강원도 아이와함께 갈만한곳 추천
화자는 11살, 5살 아이가 있다. 작은 아이가 유모차 타던 시절부터 놀러 가게 되면 강릉 쪽으로 여행을 자주 가게 되었는데 여행을 가게 되면 아이들 위주로 놀러 갈 곳을 찾아보며 아이들 위주로 여행동 선을 짜기 때문에 어린아이가 있다면 아이와 함께 여행할 만한 강원도 여행지를 추천하려고 한다.
1. 낙산사
낙산사는 전국적으로 매우 유명한 대형 사찰 중 하나이다. 지리적으로 양양과 속초가 붙어있어 속초에서 차로 방문하기 얼마 걸리지 않다 보니 낙산사를 찾는 사람들이 꽤 있다.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고 매표소 쪽으로 올라가야 한다. 매표소 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나무숲이 울창하게 있어 숲내음과 함께 오솔길을 걷다 보면 상쾌한 느낌이 든다. 올라가는 길이 조금 가파를 수 있다. 하지만 유모차를 끌고 가기에 큰 무리는 없다. 매표소 까지는 10분 정도 걸어야 하는데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고 낙산사 정문으로 들어가면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다. 아름다운 동해바다와 인접해 있어서 숲과 바다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2005년 양양에 큰 산불로 인해 울창했던 나무가 모두 타 버리고 민둥산이 되었지만 20여 년의 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나무를 기부하고 많은 사람들의 노력 덕분에 지금처럼 멋진 모습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낙산사를 걷다 보면 간간히 나무들에 기부를 하신 분들의 이름이 쓰여있다. 낙산사의 시그니처인 해수관음상은 낙산사하면 떠오르는 곳이다. 해수관음상 쪽으로 걸어가기 전에 소원지에 소원을 적어 매달아 두는 소원길이 있는데 낙산사에 갈 때마다 아이와 함께 소원지에 소원을 적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소원길을 따라가다 보면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해수관음상이 나오는데 앞에서 보면 그 웅장함에 입이 떡 벌어진다. 해수관음상 쪽에서 바라보는 동해바다는 정말 확 트인 시야가 마음을 뻥 뚫어줄 정도로 경치가 좋다. 이외에도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한 의상대, 홍련암이 있다. 낙산사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만큼 크나큰 명소인데 많은 사람이 찾는 만큼 주차장이 크고 잘 되어있다. 승용차 기준은 4,000원이고, 버스 기준은 6,000원이다. 2023년 5월 4일부터 전국 65개 사찰이 관람료가 폐지되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아이들과 함께 산책도 하며 소원도 빌어보는 즐거운 여행지이다. 매일 6시에서 17시 30분까지 운영되고 있다.
2. 대관령아기동물농장
대관령아기동물농장은 아기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아이들과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우천 시에도 큰 걱정 없이 동물들을 볼 수 있어 아이들과 체험하기 너무 좋은 곳이다. 입장료를 내면 먹이통을 주는데 먹이통에 먹이를 줘야 하는 동물들의 이름이 있어 동물들 먹이를 줄 때 걱정하지 않고 바로바로 줄 수 있어서 좋다. 입구에는 알을 부화시키는 부화실도 있는데 병아리, 메추라기의 새끼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 휴일 없이 9시 30분에서 18시 30분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입장료는 20개월부터 누구나 1만 원에 입장할 수 있다.
3. 경포아쿠아리움
아이와 함께 여행하거나 실내여행지를 찾는다면 경포아쿠아리움도 좋다. 요즘엔 강릉 아르떼뮤지엄 바로 옆에 있어서 아르떼뮤지엄 구경하고 같이 구경하면 좋은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경포아쿠아리움은 규모자체는 그렇게 큰 편은 아니지만 다양한 바닷속 동물들을 알차게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형형색색의 물고기등은 구경하면서 다양한 체험을 해 볼 수가 있다. 1층 관람이 끝나고 2층으로 올라가기 전 배가 하나 보이는데 이 안에는 거북이들의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이 있다. 2층의 다양한 바다 동물들을 구경하고 나오면 기념품을 파는 공간을 구경하며 아쿠아리움을 마무리한다. 연중무휴 이루어지며 10시부터 18시까지이다. 여름 성수기 시즌에는 1시간을 더 운영한다고 하며, 요금은 어른은 20,000원, 청소년 18,000원, 어린이 16,000원이다, 1년 이내 입장권을 지참하면 (1인 1매)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4. 아르떼뮤지엄 강릉
아르떼뮤지엄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이다. 1,500평의 공간에서 시각적 강렬함과 더불어 감각적인 사운드, 품격 있는 향기가 어우러인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이곳은 가족단위가 아니더라도 연인들이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이며 어두운 곳에서 조명이 비치면서 관람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 점이 있긴 하지만 조금 익숙해지면 형형색색의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오게 된다. 간간히 거울을 이용하여 넓고 웅장한 느낌이 더해진다. 사진을 찍는 포토존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관람하게 된다. 그림을 색칠하여 스캔하면 내 그림이 화면에 나와 돌아다니는 모습에 아이들이 자기 그림을 찾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여기서 별(STAR)이라는 곳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을 연상케 하는 모형으로 만들어진 조명에 음악에 따라 색이 바뀌는 조명을 보면서 신비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 화자는 여기가 진정한 포토존이라고 생각한다. 아르떼뮤지엄은 매주 수요일마다 휴일이며 10시에서 8시까지이다. 티켓을 할인하는 ‘클룩’ 사이트에서 처음 가입할 때 받는 쿠폰으로 할인이 가능하고 그 외에는 할인 쿠폰이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돈을 쓴 만큼 후회하지 않는 여행지이다. 참고로 미술관 안에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화장실은 미리 다녀오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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