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엘보 증상과 원인 및 치료

무더워지는 날씨 덕분에 옷이 얇아지면서 일상적인 활동량 및 운동량이 점차 늘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장시간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자기 무리하면서 근육을 사용하게 되면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테니스엘보라는 팔꿈치 쪽에 생기는 질환으로 재발가능성이 높은 질환이 있다. 오늘은 테니스엘보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1. 테니스엘보 증상

테니스엘보는 팔꿈치 주위의 힘줄과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이다. 주로 테니스를 비롯한 스포츠에서 반복적인 팔 운동이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테니스엘보의 주요 증상에는 팔꿈치 주위 통증이 가장 흔하며, 이 통증은 팔꿈치 외측에서 서서히 통증이 시작하여 손목까지 퍼질 수 있다. 통증의 정도는 미약한 정도부터 때로는 밤에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심각한 상태가 되기도 한다. 이 외에도 팔꿈치 근육의 약화, 팔꿈치와 손목의 운동 제한, 팔꿈치 주위 피부의 붉은색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통증은 보통 운동이나 손목을 움직일 때 심해지며, 증상이 심해지면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주먹을 강하게 쥐거나 손목 관절을 능동적으로 움직이기 힘들 수도 있다. 만약 테니스엘보를 의심한다면, 증상의 경과나 심각성에 관계없이 의료 전문가의 진단과 조언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치료 계획을 통해 테니스 엘보 증상을 완화시키고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2. 원인

주요 원인은 반복적인 팔 운동과 과도한 스트레스이다. 주로 테니스나 다른 라켓 스포츠에서 발생하는데, 이는 반복적인 팔 굽혀 펴기 동작이나 라켓을 통한 공을 치는 동작에 의해 팔꿈치 주위의 힘줄과 근육에 지속적인 압력과 부하가 가해지기 때문이다. 테니스엘보는 한 번의 부상이라기보다는 조그마한 충격들이 쌓여서 인대에 무리가 가게 되면서 점차 무리가 가해지게 되어 염증이 생기게 되며, 보통은 자주 쓰던 근육을 사용하게 되면서 그쪽의 인대가 무리를 하며 발생하는 질병이다. 이러한 반복 운동은 힘줄과 근육을 손상시키며 염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또한, 테니스엘보 발생에는 과도한 스트레스도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테니스나 다른 스포츠에서 강한 힘으로 라켓을 휘두르는 동작이나 공을 치는 동안 팔 근육을 너무 과도하게 사용하면 테니스엘보의 발생 위험률이 높아진다. 또한 부적절한 기술이나 장비 사용, 근력 부족, 균형이나 자세의 문제도 테니스엘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테니스나 라켓 스포츠를 하는 동안 적절한 기술과 훈련, 적절한 장비 사용, 근력 향상을 위한 근력 운동 등을 신경 써야 테니스엘보를 예방할 수 있다.

3. 치료

치료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테니스 엘보의 치료 방법은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 번째로는 안정과 휴식이 있다.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 해당 부위를 휴식시키고 안정시킨다. 테니스나 라켓 스포츠 활동을 일시 중단하고, 흉터 지지대나 팔꿈치 브레이스를 착용하여 팔꿈치에 압력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붕대 혹은 밴드로 고정하는 방법이 있다. 집에서만 편히 쉴 수 있으면 좋겠지만 직장에 다니거나 아이가 있거나 어떤 활동(집안일 포함)이던간에 활동을 해야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무리가 간 인대를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된다. 염증이 발생한 부위를 붕대나 밴드로 고정을 시켜 근육을 잡아주어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 번째로는 물리치료가 있다. 전문가의 지도 아래에서 특정 운동, 스트레칭, 마사지, 초음파 등 물리치료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이는 근육의 강화와 유연성 향상을 도와주고, 염증을 줄이고 치유를 촉진시킬 수 있다. 네 번째로는 약물 치료가 있다. 진통제나 비스테로이드 항염증 약물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하지만 약물 사용은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용량과 사용 기간을 결정해야 한다. 다섯 번째로는 주사 요법이 있다. 심한 통증이 지속되거나 약물 치료가 효과적이지 않을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나 혈장 풍선주사 등의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이는 염증을 직접적으로 대상 부위에 투여하여 염증을 억제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수술이 있다. 만약 치료 과정에서 지속적인 통증이나 기능 장애가 나타나고 다른 치료법이 효과적이지 않을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이는 힘줄이나 근육의 손상을 치료하고, 염증을 완화하며, 재건을 돕는 목적으로 시행될 수 있다.

화자도 직업 특성상 테니스엘보가 무리가 갈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보니 관심이 조금 더 가는 것 같다. 심각할 때는 병따개도 못 딸 정도의 고통을 호소한 적이 있다. 이렇게 되기 전에 증상이 미미할 때 미리 전문 병원에 내방하여 전문의와 상의하길 추천한다.